엣지파운드리, 신주 4.1만주 추가 상장…BW 행사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7-03 08:49:02

엣지파운드리, 신주 4.1만주 추가 상장…BW 행사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엣지파운드리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엣지파운드리는 국내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4만1513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엣지파운드리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713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엣지파운드리의 상장주식총수는 5709만6741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사채권자에게 사채 발행 이후에 기채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이다.

따라서 사채권자는 보통사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이자를 받으면서 만기에 사채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에게 부여된 신주인수권을 가지고 주식시가가 발행가액보다 높은 경우 회사측에 신주의 발행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엣지파운드리는 멀티모달리티 신사업 본격 강화를 목적으로 AI(인공지능)멀티모달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엣지파운드리는 지난 20일 기존 트루윈에서 엣지파운드리로 사명 변경을 하며 AI 기술 적용 등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엣지파운드리는 새롭게 구성된 AI멀티모달사업부 산하 핵심 부서로 연구소와 제조품질본부를 뒀다.

엣지파운드리가 영입한 AI 반도체 전문기업 디퍼아이 이상헌 대표는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임명됐다.
연구소에서는 IR 기술을 활용한 패키징화, 모듈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AI 적용 등 응용 기술도 디퍼아이와 협업해 적극 사업화 적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조품질본부에서는 열화상·멀티모달센서 관련 제품의 생산·품질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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