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8일 피엔티는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발행된 신주 89만4543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피엔티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가액은 5만305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피엔티의 상장주식 총수는 2363만5741주로 늘어난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피엔티는 여러 해외 고객사들을 비중 높게 두루 섭렵하고 있었으나, 기존 해외 고객사들의 투자 규모가 국내 고객사 규모만큼 크지 않았다”며 “고객사 증설 유무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리스크로 작용하며 타 배터리 장비 업체보다 밸류에이션을 낮게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형 해외 고객사에게 건식 장비 발주를 받으며 글로벌 출하 물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대형 해외 고객사와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이러한 리스크는 해소됐고 향후 글로벌 출하 물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피엔티가 해외 대형 고객사에 건식 장비를 납품하게 된 점을 신규 밸류에이션으로 꼽았다.
건식공정을 통하면 생산 에너지 47%, 생산 비용 27%, 습식 코팅 대비 코터 비용 14%, 전기 비용 38%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차지 비즈니스 모델인 LFP 배터리 생산, 소재 사업 진출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까지 ESS용 LFP 배터리 라인 증설 완료 이후 내년 0.2Gwh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R2R 기반 소재 생산도 내년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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