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화손해보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5% 오른 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손해보험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441주이다.
앞서 하나증권은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실적 및 주주환원 안정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목표주가는 배당할인모형을 사용하였으며, 향후 3년간 주당배당금(DPS) 연 10% 내외 지속 상향이라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2024년 예상 DPS는 220원, 배당성장률은 10%를 사용했다”며 “요구수익률로는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CAPM)을 사용하여 13.4%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이에 따라 IFRS17 도입의 기대효과인 ‘보험사 실적 변동성 완화 → 주주환원 안정성 제고 →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대’에 가장 부합하는 보험사라는 판단”이라며 “특히 2023년 연간 +124억원의 예실차를 기록한 것과 연간 CSM 조정액은 -228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 연간 예상 순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과 상대적으로 양호한 CSM 조정액 등을 기반으로 연말 CSM 잔액은 전년 말대비 7% 성장한 4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실적은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처분손실이 일부 반영되나 안정적인 CSM 상각액 및 일반보험 손해율 개선과 더불어 발생사고부채 환입에 따른 일회성 수익 인식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 0.1배대, 주가수익비율(P/E) 1배대로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인데, 향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가면서 밸류에이션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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