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카이노스메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4% 오른 5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이노스메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5603주이다.
혁신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 질환 치료제 'KM-819' 미국 임상2상에서 안전성 및 환자의 우수한 약물 흡수도를 확인했다고 중간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placebo 대조군, 다중용량상승 방식의 KM-819 임상2상으로 건강한 사람 18명과 파킨슨병 환자 15명, 총 33명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이다.
Part1은 건강한 사람 18명을 대상으로 400mg, 600mg, 800mg의 약물안전성을 확인하는 Part1A와 초기~중기의 파킨슨병 환자들 15명 대상으로 200mg, 300mg의 약물안전성을 확인하는 Part1B로 다시 세분화된다.
건강한 사람에게 투여된 KM-819는 400mg, 600mg, 800mg까지도 중대한 이상반응은 1건도 없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투여된 용량인 200mg, 300mg에서도 중도탈락 없이 임상을 완료했고 사망이나 중대한 부작용을 포함한 어떠한 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아 환자들에서도 KM-819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KM-819는 다른 치료제들과는 달리 신경세포의 사멸 방지 및 보호효과를 가져옴과 동시에 알파시누클레인의 축적에 관여하는 자가포식(autophagy) 활성을 증가시켜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의 응집을 저해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듀얼 액션 기능을 가진 새로운 매커니즘을 가진 퇴행성 뇌신경계 혁신약물이다.
회사측은 "KM-819는 1일 1알 먹는 경구형의 파킨슨 치료제로 차별화 된 기능성과 더불어 환자 복용성이 우수하여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고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본 임상시험은 카이노스메드의 자회사인 FAScinate가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큐알아이임상연구센터(QRI, Quest Research Institute)에서 진행되었으며, 임상책임자는 20년 이상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 운동장애 질환 연구를 수행한 신경과 전문의인 미시간 신경질환 연구소(Michigan Institute for Neurological Disorders)의 Dr. Aaron L. Ellenbogen이다. Dr. Ellenbogen 은 알파시뉴클레인 항체에 의한 효능 임상등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경험이 풍부하며 바이오마커 개발에도 경험과 관심이 많은 신경질환 분야 전문가이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리포트링커(Reportlinker)'에 따르면 글로벌 파킨슨 치료제 시장은 지난 2022년 49억 달러(약 6조 2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80억 달러(약 10조원)으로 약 1.6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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