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프리시젼바이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92% 오른 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프리시젼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731주이다.
이는 광동제약이 프리시젼바이오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동제약은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취득 주식 수는 344만9732주, 인수금액은 약 170억원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인체·동물용 검사기와 카트리지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이다.
앞서 아이센스는 프리시젼바이오 매각을 진행한 바 있다.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데 이어 연달아 자금 수혈을 가속화하며 연속혈당측정기(CGM)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 외 투자 중인 다른 회사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이센스는 2015년 프리시젼바이오 주식 327만5630주를 31억원에 매입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아이센스가 보유한 프리시젼바이오의 지분은 28.20%다.
아이센스는 대표 제품인 ‘케어센스 에어’의 진출국을 확장하기 위해 연초 프리시젼바이오 매각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