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일렉트로, 주가 급등…LIG넥스원 '현궁' 계약에 수주 기대↑

김준형 기자

2024-07-02 05:57:17

웨이브일렉트로, 주가 급등…LIG넥스원 '현궁' 계약에 수주 기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웨이브일렉트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웨이브일렉트로 주가는 종가보다 1.2% 오른 6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웨이브일렉트로의 시간외 거래량은 2704주이다.

이는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1440억원 규모의 현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5일 LIG넥스원은 방사청과 1440억원 규모로 현궁 납품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7년 11월 30일까지다.
‘빛의 화살’이라는 뜻의 현궁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3세대 보병용 대전차 중거리 유도무기다. 사수가 전차의 열 영상을 탐지해 조준·발사하면 미사일 스스로 적외선 이미지를 이용해 표적을 찾아간다.

현궁 체계는 지난 2017년부터 육군 전방부대와 서북도서의 해병대에 실전 배치됐다.

현궁은 표적을 포착하고 추적하는 성능과 관통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소형·경량화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유도무기로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한편 이날 LIG넥스원은 방사청과 청상어(경어뢰)에 대한 군수지원(PBL) 사업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840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전날부터 2029년 6월 14일까지다.

이에 웨이브일렉트로의 수혜 가능성이 점쳐지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웨이브일렉트로는 LIG넥스원에 탐색기와 유도조종장치를 공급한다. 탐색기와 유도조종장치는 유도로켓이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부품이다. 자회사 아데나는 전원공급장치를 공급한다.

특히 지난 2018년 웨이브일렉트로는 LIG넥스원으로부터 현궁 2차양산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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