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라온시큐어 주가는 종가보다 1.25% 오른 2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온시큐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4933주이다.
이는 라온시큐어가 조달청과 모바일 신분증 용역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라온시큐어는 조달청과 26억 8731만 2000원 규모의 모바일 신분증(주민등록증)구축 및 확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에 IT 보안·인증 전문기업 라온시큐어가 추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라온시큐어 분석 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으나 R&D(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는 성수기로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며 "국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구축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라온시큐어는 113억원의 매출에 28억6000만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5% 늘었으나 영업적자 상태는 지속됐다.
AI(인공지능), 양자내성 암호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인력 확충으로 R&D 비용이 늘고 옴니원 디지털 아이디, 옴니원CX, 라온메타데미 등 신규사업 투자와 관련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2분기에는 옴니원 디지털 아이디 ISIC(국제학생증) 발급 서비스가 시작되고 국가 모바일 신분증 사업 확대가 추진될 것"이라며 "통합 인증 및 모바일 솔루션 사업의 안정적 성장 속에 옴니원 디지털 아이디, 옴니원CX를 중심으로 실적이 성장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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