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스트 주가는 종가보다 2.71% 내린 6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스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9만2786주이다.
이는 아스트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아스트는 국내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410만51주가 오는 22일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번 추가 상장되는 주식 수는 아스트의 상장주식총수 대비 1.28%에 해당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사채권자에게 사채 발행 이후에 기채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이다.
다만 투자자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아스트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와 1조1785억원 규모의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앞서 아스트는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와 1조178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1685억원)의 7배에 달한다.
회사 측은 "납품이행률 미달 등 계약사항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기재된 계약금액과 실제 금액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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