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알오, 주가 급등…국힘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 '한동훈 37.9%'

김준형 기자

2024-07-01 07:19:03

디티앤씨알오, 주가 급등…국힘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 '한동훈 37.9%'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디티앤씨알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간외 매매에서 디티앤씨알오 주가는 종가보다 0.92% 오른 8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티앤씨알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5900주이다.

이는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별 적합도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37.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나경원 의원은 13.5%를 기록했다.
이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9.4%, 윤상현 의원이 8.5%를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39%의 후보별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한동훈 전 위원장의 당대표 적합도는 59.3%를 기록했다.

이후 원희룡 전 장관은 15.5%, 나경원 의원 12.6%, 윤상현 의원 5.9%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20.5%, 나경원 의원 15.1%, 윤상현 의원 13.7%, 원희룡 전 장관 2.5%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22.8%, 윤상현 의원 21.4%, 나경원 의원 19.9%, 원희룡 전 장관 9.2%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34.3%, 나경원 의원 9.5%, 원희룡 전 장관 7.2%, 윤상현 의원 3.6%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차기 한동훈 전 위원장이 당 대표에 가장 적합하다는 인식이 나타났다. 남성은 한동훈 전 위원장 35.2%·나경원 의원 17.6%, 여성은 한동훈 전 위원장 40.6%·원희룡 전 장관 10.3%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연령별 모두 한동훈 전 위원장의 적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 소식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테마주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유일 풀서비스 임상시험수탁기관인 디티앤씨알오와 디티앤씨는 재직 중인 이성규 디티앤씨알오 이사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이라 '한동훈 테마주'로 꼽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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