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부건설 주가는 종가보다 1.46% 오른 4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부건설의 시간외 거래량은 2513주이다.
이는 동부건설이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 28일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로부터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판매 공급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신도시~서울특별시 마포구 홍대입구이다.
앞서 동부건설은 27일에도 국방부가 발주한 ‘육군 동화천 간부숙소 민간투자 시설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연 친화적인 건물 배치 ▲데크광장 중심의 입체적인 외부 공간 ▲개개인의 다양한 개성을 반영한 맞춤형 단위세대 ▲종합 인증성능을 확보한 친환경 저에너지 설계 기법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사는 임대형 민간투자시설 사업(BTL·Build-Transfer-Lease)으로, 민간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고 소유권을 정부 혹은 지자체에 이관하면서 임대료와 운영비 등으로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사업 방식이다.
동부건설은 ‘전북대 외 2개교 시설개선 공사’,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공사’ BTL 사업 등에서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다.
G-TOWN 개발사업은 연면적 13만5439㎡ 규모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9블록에 지하 6층~지상 15층의 업무복합시설을 짓는 공사로 총 공사비는 약 3600억원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축물의 목적과 용도에 맞는 설계와 다양한 시공 경험에 따른 역량을 인정받아 금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며 “공공의 안정성과 민간의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사업다각화 전략을 연초에 설정한 이후 올 한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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