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옵투스제약 주가는 종가보다 9.07% 내린 7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옵투스제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46만863주이다.
이는 옵투스제약이 27일 노안성질환 점안제 위탁생산(CMO) 수주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앨러간이 현재 유럽의 한 CMO에서 생산 중인 노안성질환 점안제를 옵투스제약으로 일부 전환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옵투스제약은 전체 매출액의 99.2%를 점안제에서 올리고 있다.
옵투스제약은 이번 증설을 통해 일회용 점안제 생산 능력을 77% 늘릴 계획이다. 옵투스제약의 현재 일회용 점안제 생산능력은 4억 7000만관이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8억 3000만관까지 늘어난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27일 옵투스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59% 오른 7720원에 장을 마쳤다.
다만 옵투스제약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 여러분께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 보도를 부인했다.
옵투스제약은 "지난 2월 28일 '신규 시설투자 등'의 공시를 통해 공장 신설에 대한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며 "최근 시장에서 당사가 앨러간으로부터 CMO수주를 확약받고 제2공장을 신설한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