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피스톤, 주가 급등…현대차 수소 사회 청사진 ‘HTWO’ 제시

김준형 기자

2024-06-28 05:45:36

동양피스톤, 주가 급등…현대차 수소 사회 청사진 ‘HTWO’ 제시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동양피스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양피스톤 주가는 종가보다 1.63% 오른 6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양피스톤의 시간외 거래량은 554주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부산모터쇼)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인류를 위한 수소)를 통해 수소 생태계로의 전환 의지를 강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현대차가 그리는 새로운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공유하고 싶다”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청정 모빌리티를 향한 투자를 지속해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와 수소 사회로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Grid를 발표했다.

HTWO는 고객 특성에 맞춘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등 모든 단계에서 단위 솔루션을 조합해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HTWO Grid 솔루션으로 수소 산업의 밸류체인을 연결해 수소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에 현대차는 이날 수소 사회를 보여주기 위해 스페이스 모빌리티와 스페이스 파빌리온을 공개했다.

스페이스 모빌리티는 첨단 멀티미디어 환경·개인의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결된 AI(인공지능) 에이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말한다.

스페이스 파빌리온은마트팜, 공기정화, 전력 공유 등 다양한 기능으로 도심에서 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수소 에너지 순환, 모빌리티의 기능을 설명하는 상설 미니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수소 모빌리티인 엑시언트 수소트럭을 어린이들의 놀이터 ‘엑시언트 아케이드’로 만들었고, 수소 전기의 원리를 ‘로블록스’와 오프라인 형태의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게 꾸며 수소의 자치를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전달한다.

박연철 현대차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장은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차는 수소 승용차 넥쏘와 10개국에서 운영 중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등 수소 산업의 선두주자”라며 “HTWO를 통해 전 밸류체인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피스톤은 내연기관용 엔진피스톤 전문기업이다. 2018년에는 우신공업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용 인클로저 및 매니폴드 블록 사업을 양수했다. 동양피스톤은 수소 자동차인 넥소에 관련 부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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