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코오롱글로벌우 주가는 종가보다 2.61% 오른 2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글로벌우의 시간외 거래량은 1603주이다.
이는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를 위한 항만시설과 하역장 확보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한국석유공사가 국내 8, 6-1광구 북부 지역 대왕고래-1 탐사 시추를 위한 항만시설 및 하역 용역 공고를 올리고 입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용역 기간은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으로 명시됐다. 이번 용역의 설계 금액은 12억여 원이다.
1공을 시추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대략 1000억 원 정도로 평가된다. 석유공사는 2026년까지 최소 5곳 이상을 시추할 계획이다.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앞서 지속해서 사업 설명회를 실시해 심해 탐사·개발 기술 및 운영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추고 관심을 표명하는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소식에 코오롱글로벌과 동방 등 포항영일만 관련 종목들이 전일 강세를 보였다.
코오롱글로벌은 포항영일신항만의 주주로 지분 15.34%를 보유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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