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4일 디케이티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67맨940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디케이티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8478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디케이티의 상장주식 총수는 1983만200주로 늘어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디케이티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폴더블과 전장에서의 성장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업체라는 평가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실적에 기여할 신사업은 차량용 무선충전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관련 사업부는 수주가 중장기적으로 쌓여있어 실적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2026년부터는 북미 전기차 1위 업체에도 신규 납품이 기대돼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부터 국내 자동차업체로 파킹 리튬 배터리모듈(PLBM)향 신규매출로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주당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3배의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전장, 북미 스마트폰 업체, 폴더블 스마트폰 등 고객 및 전방산업이 다변화돼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클 것”이라며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 스마트폰 업체로 고객사가 다변화된다는 점이 가장 큰 성장동력이라는 판단이다. 2024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태블릿 모델에 처음으로 연성인쇄회로기판(FPCA) 모듈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5년 스마트폰, 2026년 폴더블 제품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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