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주가 급락…거래소 "투자주의 종목"

김준형 기자

2024-06-27 07:21:27

더존비즈온, 주가 급락…거래소 "투자주의 종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더존비즈온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더존비즈온 주가는 종가보다 1.45% 내린 7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존비즈온의 시간외 거래량은 6044주이다.

이는 더존비즈온이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장 마감 후 거래소는 더존비즈온에 대해 "다음 종목은 27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더존비즈온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스팸관여 과다 종목이다.

더존비즈온은 26일 기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신고건수가 최근 5일 또는 20일 평균신고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더존비즈온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존비즈온은 신개념 비즈니스 플랫폼 '옴니이솔'(OmniEsol)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옴니이솔은 단순한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 문서 작성·관리까지 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증권가에서는 더존비즈온의 주가를 이끌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이 풍부하다고 본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탄탄한 본업에 신규 사업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정보조회업이나 AI 업셀링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멀티플 상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8만원을 제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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