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알테오젠 주가는 종가보다 2.27% 내린 2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8199주이다.
최근 알테오젠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알테오젠의 주가는 25만5000원에서 28만9500원까지 10% 넘게 상승했다.
알테오젠의 이 같은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세계적인 제약사 머크(MSD)가 있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는 'ALT-B4'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머크는 이 기술을 자체 개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적용하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머크가 알테오젠의 기술을 적용한 '키트루다 SC'를 기존 키트루다의 모든 적응증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알테오젠의 주가 상승 곡선이 더욱 가팔라졌다.
증권가에서도 알테오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말로 예상되는 키트루다 SC 허가는 알테오젠에 단순히 마일스톤(이정표) 및 로열티 유입 시작이라는 의미 이외에도 ALT-B4를 통한 피하주사 개발 및 허가가 문제없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의미가 된다"며 "허가까지 성공한 관련 기술이 할로자임과 알티오젠 2개 업체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술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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