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앤스킨, 주가 급등…아마존, 'K-뷰티' 글로벌시장 진출 돕는다

김준형 기자

2024-06-27 05:56:38

스킨앤스킨, 주가 급등…아마존, 'K-뷰티' 글로벌시장 진출 돕는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스킨앤스킨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스킨앤스킨 주가는 종가보다 1.62% 오른 1128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킨앤스킨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715주이다.

이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한국 중소 화장품 제조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 K-뷰티 고 빅'(Project K-Beauty Go Big)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한국 우수 상품을 전 세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소개하는 가교 구실을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상품 중에서도 해외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한국 화장품에 특화했다.

국내 중소 제조사, 정부 기관, 관련 협회 등과 협업해 제품 기획부터 제조, 패키징, 브랜딩, 해외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 제조사가 아마존을 통해 손쉽게 해외 소비자와 만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마존이 K-뷰티에 힘을 주는 것은 '한류'를 타고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85억달러(약 11조원)로 2021년(92억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 1분기는 지난해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달러(약 3조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 화장품 수출액으로는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전 세계 4위다.
특히 세계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에서는 20%가 넘는 시장 점유율로 프랑스, 캐나다에 이어 3대 화장품 수입국이 됐다.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44.7% 증가한 12억달러(약 1조6천억원)로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보수적인 시장인 일본에서도 25.6%의 점유율로 프랑스와 같은 쟁쟁한 경쟁국을 제치고 최대 수입국 지위를 확보했다.

스킨앤스킨은 의류, 잡화, 화장품 등을 중국에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사후면세점 사업에 진출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화장품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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