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 급등…최대주주 변경에 '전구체' 사업 기대감↑

김준형 기자

2024-06-27 05:02:39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 급등…최대주주 변경에 '전구체' 사업 기대감↑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는 종가보다 2.78% 오른 9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5455주이다.

이는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신사업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최대 주주가 언와이드인터내셔널(Earn Wide International Limited)에서 줌웨홍콩뉴에너지테크놀로지(Zoomwe Hong Kong New Energy Technology Co., Ltd.)로 변경된다고 26일 공시했다.
변경 최대 주주의 소유 지분비율은 29.90%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에 따른 최대 주주 변경이며, 지분 인수 목적은 경영 참여다.

줌웨홍콩뉴에너지테크놀로지는 CNGR의 자회사로 전구체(양극재의 원료로 사용하는 금속 화합물) 제조업체이다.

1995년에 설립된 CNGR은 2014년 이후 이차전지의 핵심원료인 전구체 및 황산니켈, 니켈광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극재의 70%를 구성하는 전구체는 글로벌 시장 25%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CNGR은 포스코, 삼성SDI, SK온, 테슬라, 애플, BMW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2년 11월 CNGR은 포항시 영일만산업단지에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1조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진 바 있다.

CNGR은 2030년까지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41만㎡에 2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건립해 연간 황산니켈 25만t과 전구체 1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의 신사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8일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주주총회를 열고 2차전지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위한 정관변경을 진행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전구체 등 이차 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 ▲전기전자 반도체 재료의 제조 및 판매업 ▲연료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 ▲에너지 절약 소재 및 설비 산업 ▲광산물 및 리사이클 가능한 자원으로부터 추출한 니켈, 코발트, 망간 및 기타 부산물의 제조, 판매 등을 추진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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