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윈텍 주가는 종가보다 2.93% 오른 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윈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9370주이다.
이는 윈텍의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윈텍은 최대주주가 기존 빛과전자에서 한울소재과학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3월 윈텍은 운영자금 170억2590만원 조달을 목적으로 제3자배정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870만주가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1957원이다. 납입일은 지난 26일이다.
대상자는 주식회사 한울소재과학과 주식회사 오브리옹이며, 1년간 보호예수가 설정돼 있다.
또 지난 3월 윈텍은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BW 행사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446만4285주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14.10%에 달한다.
다만 BW의 납입일은 2024년 6월 26일에서 2024년 7월 22일로 연기됐다.
윈텍의 BW 발행대상자는 동금조합 1호이다.
한편 윈텍은 1999년 설립된 검사 소프트웨어 및 검사장비 제조 전문업체이다.
윈텍의 사업 부문은 MLCC 및 마이크로 칩 외관 비전검사 장비 CI(Chip Inspector)사업부, 디스플레이 비전검사 장비 LI(LCD Inspector)사업부, 이차전지용 동박 및 알루미늄필름 외형검사 장비 FI(Film Inspector)사업부로 나뉜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윈텍의 동박 검사장비 주요 고객사인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에 7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5만톤 규모 공장 설립을 진행 중이며, 폴란드에도 2024년까지 약 9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5만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 법인 향 66억원을 수주한 바 있으며, 올해는 폴란드 법인향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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