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단기과열 지정…'단일가 매매' 진행

김준형 기자

2024-06-26 07:39:42

GS글로벌, 단기과열 지정…'단일가 매매' 진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GS글로벌이 단기과열종목에 지정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후 GS글로벌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오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GS글로벌은 26일부터 3거래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최근 GS글로벌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전략 회의에 민간기업들이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시추계획 △제도개선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시추 계획은 석유공사가 잠정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며 "국익의 극대화 원칙 아래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SK E&S, GS에너지 3사 등 민간기업도 참석했다.
GS에너지는 GS의 100% 자회사인데 그룹 내에서 에너지 신기술과 해외 자원개발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GS글로벌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GS그룹 내에서 해외 자원 개발과 무역을 맡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됐다.

GS에너지는 비상장사로 지주사인 GS의 100% 자회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과거 동해 가스전 개발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데다 이번 회의에 참여하며 가스전 개발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GS글로벌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국내 유일하게 해상 가스전 탐사·개발 경험을 갖춘 기업들"이라며 "이번 회의에 참여하면서 관련주로서 입지를 확실하게 굳힌 상태"라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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