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앤스킨, 단기과열 지정 예고…거래소 "투자 유의"

김준형 기자

2024-06-26 07:37:32

스킨앤스킨, 단기과열 지정 예고…거래소 "투자 유의"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스킨앤스킨이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받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스킨앤스킨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133조의2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며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그 다음 매매거래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3거래일 단일가매매)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스킨앤스킨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예고일은 6월 26일이다.

스킨앤스킨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요건은 예고일부터 10거래일 이내 어느 특정일에 ▲당일 종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 평균의 13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의 60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의 150% 이상 ▲해당일의 종가가 직전 거래일 종가 및 지정예고일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경우이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스킨앤스킨은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최근 스킨앤스킨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스킨앤스킨의 상승세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름철 성수기 진입과 K-뷰티 열풍 및 일부 화장품 기업들의 반기결산이 다가오면서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해외관광객 수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지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약 340만 명이 한국을 찾아 팬데믹 이후 분기 단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면세점은 ‘큰 손’인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영향력이 큰데, 중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늦게 해외여행을 재개하였기에 추후 회복세가 가파를 것이다"는 기대 의견을 밝혔다.

스킨앤스킨은 의류, 잡화, 화장품 등을 중국에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사후면세점 사업에 진출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화장품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킨앤스킨 측은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춤 중소형 브랜드사들의 해외 비중국 지역 수출이 활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그 덕에 2분기 OEM업체들의 실적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며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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