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0일 이지트로닉스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만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지트로닉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4545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이지트로닉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813만9954주로 늘어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이지트로닉스가 지난달 29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밝혔다.
이지트로닉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07억원, 영업손실 9.4억원으로 2023년 1분기 매출액 29억원, 영업손실 9.6억원 대비 매출액 264% 증가,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이지트로닉스 회사관계자는 "1분기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EV제품, 방산제품, 통신제품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의 매출 증가로 본다. 각 제품별 매출 증가 폭은 2023년 대비 EV 51%, 방산 66%, 통신 245%로 집계됐다"며 "태양광 EPC 용역매출 40억원이 추가 발생돼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미국법인 설립 공식 선언과 전기 상용차 시장 진출을 목표로 자회사 아이레온에 25억원 투자 등 적극적인 외형 성장을 위한 투자 및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는 "향후 이지트로닉스의 우수한 충전기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법인설립을 통한 美 충전기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아이레온을 통한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의 도약을 목표하며, 이를 통해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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