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투자주의종목…거래소 "소수계좌 거래 집중"

김준형 기자

2024-06-25 08:08:47

플라즈맵, 투자주의종목…거래소 "소수계좌 거래 집중"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플라즈맵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 후 거래소는 플라즈맵에 대해 "다음 종목은 25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플라즈맵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이다.

플라즈맵은 지난 24일 기준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하락) ▲최근 3일간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율이 40% 이상 ▲최근 3일간 매수(매도) 상위 10개 계좌 중 5개 이상의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일수가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플라즈맵의 주가는 17일부터 20일까지 4거래일간 종가 기준 2460원에서 3085원으로 약 25% 올랐다.

하지만 회사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21일 종가 기준 전날 대비 17.99% 하락해 2530원으로 마감했다.

2015년 설립된 플라즈맵은 플라즈마 기반 소형 멸균기 ‘스터링크’와 표면 불순물 처리기 ‘액티링크’ 등 두 가지 제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한 개의 제품군이라도 출시된 국가는 55개국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코스닥의 상장한 플라즈맵의 주가는 이날까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그려 왔다.

플라즈맵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은 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49억원에서 2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회사는 올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돌파를 예상한다.

회사는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시장과 제품 라인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일례로 회사는 인체에 쓸 수 있는 플라즈마 기반 자극 치료기 ‘스팀링트’으로 치주 신경질환 치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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