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 후 거래소는 신성통상에 대해 "다음 종목은 25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신성통상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이다.
신성통상은 지난 24일 기준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하락) ▲최근 3일간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율이 40% 이상 ▲최근 3일간 매수(매도) 상위 10개 계좌 중 5개 이상의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일수가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기 때문이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패션 브랜드를 운영 중인 신성통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49년 만에 자발적 상장폐지를 택했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만 77%가 넘는 신성통상에게 금융당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은 다소 부담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공개매수 기간은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이며 발행주식 3164만4210주(발행주식 총수의 22.02%)를 주당 2300원에 공개 매수한다.
신성통상은 탑텐, 지오지아 등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업체로 코스닥 기업 중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으로 꼽힌다.
6월 결산법인인 신성통상은 작년 결산(2023년 6월30일)에서 이익잉여금 283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2023년 12월31일) 기준 이익잉여금은 316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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