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인터플렉스 주가는 종가보다 1.83% 오른 1만4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터플렉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482주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오는 7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행사인 ‘갤럭시 언팩’에서 첫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도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10일 파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6과 갤럭시 Z 폴드6을 선보인다. 올해 1월 갤럭시 S24 시리즈 언팩 당시 예고했던 갤럭시 링도 7월 언팩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 출시를 앞두고 반지 크기별 막바지 수요 체크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를 공개한 바 있는데, 실제 공개일에는 이보다 더 많은 종류의 사이즈가 공개될 수 있다. 국가·인종별 등에 따라 평균 반지 사이즈가 달라 갤럭시 링 크기 또한 사전 공개한 사이즈보다 더 다양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격은 약 40만원대로 추정된다. 샘모바일 등 해외 IT 전문매체는 갤럭시 링 연간 생산물량을 40~50만대, 가격은 약 300~350달러로 약 40만원 내외일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는 인터플렉스가 삼성전자에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 형태의 메인 기판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링이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을 확대해 AI(인공지능) 생태계의 확장 측면에서 새로운 기기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평균 공급 단가가 높아서 2024년 하반기, 2025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인터플렉스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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