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에이티 주가는 종가보다 2.42% 오른 2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에이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1640주이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언론에 보낸 메시지에서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한 결과,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지난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명룡대전'을 성사시켰다.
낙선한 이후 잠행하던 원 전 장관은 당 안팎으로 전당대회 역할론이 제기되자 고심 끝에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장관에 이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등도 이번 주말까지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뉴스1이 지난 14~15일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국민의힘 당대표로 적합한 인물은 누구냐’고 설문한 결과 원 전 장관은 한 전 위원장(59%)에 뒤를 이은 2위(11%)를 기록했다. 나 의원은 3위(10%)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3자 구도에서는 당 대표가 결선투표까지 가서 정해질 것이란 예측에 힘이 실린다. 1등에 맞서 2·3등 후보가 연합하는 구도가 되면 결선 결과는 또 다른 전개가 된다는 분석이다.
원 전 장관과 나 의원은 오랜 정치 경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당내 인지도와 지분이 있고, 선거에 익숙한 정치인이라는 특징이 한 전 위원장과 대비되는 점으로 꼽힌다.
인천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윤상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
한편 에스에이티는 제주산업, 서귀포산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테마주로 불린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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