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주가 급등…'에오스 블랙' 출시 임박

김준형 기자

2024-06-20 06:24:09

미스터블루, 주가 급등…'에오스 블랙' 출시 임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미스터블루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미스터블루 주가는 종가보다 1.09% 오른 2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스터블루의 시간외 거래량은 31만4152주이다.

이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이 출시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블루포션게임즈는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다운로드 후 게임을 실행하여 원하는 서버를 선택한 후 휴대폰 본인 인증을 미리 진행할 수 있으며, 게임 접속과 플레이는 정식 출시 시점인 20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또한, 얼마 전 공개된 신규 PV 영상 ‘치욕’ 시스템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오스 블랙’은 PC MMORPG ‘에오스’ IP 기반의 모바일 MMORPG이다. 대규모 전투 기반의 전작 ‘에오스 레드’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자유경제 시스템과 다양한 게임 시스템을 발전시켰다.

특히 ‘에오스 블랙’의 차별화된 분쟁 특화 콘텐츠인 ‘치욕’ 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더욱 진보된 오픈 필드 정통 MMORPG를 지향한다.

에오스 블랙은 무소과금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착한 비즈니스 모델(BM)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유저 친화 서비스를 정식 출시 후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정 거래와 거래소를 기반으로 한 자유 경제 체제를 구축하고, 유저의 자산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꾸준한 업데이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소식에 미스터블루가 주목받고 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미스터블루의 자회사이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스터블루는 웹툰 모멘텀을 갖춘 가운데 신작 '에오스 블랙'의 출시를 앞두고 관련 성과를 지켜보면 좋을 것"이라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내 MMORPG(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역할수행게임)에 대한 피로감이 존재하나, 에오스 IP(지식재산권)의 팬덤이 단단하고 '에오스 레드'의 흥행 경험이 있어 출시 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에오스 레드 출시 후 국내와 동남아 지역에서의 성과를 고려했을 때, 올해 에오스 블랙을 포함한 전체 게임 매출은 4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서비스 안정화 후 내년 대만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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