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라이즈, 투자경고 지정 예고…매매거래 정지 가능성

김준형 기자

2024-06-19 07:48:45

웨스트라이즈, 투자경고 지정 예고…매매거래 정지 가능성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웨스트라이즈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웨스트라이즈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9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웨스트라이즈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8일의 종가가 5일 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웨스트라이즈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웨스트라이즈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최대주주 변경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웨스트라이즈는 최대주주 베노티앤알 외 2인이 부발디아 투자조합 외 3인에게 보유주식 900만주를 405억원에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4500원이며, 변경 예정일자는 다음달 24일이다. 변경 예정 최대주주는 부발디아 투자조합으로 예정 소유주식 수는 450만주, 예정 소유비율은 12.32%다.

또한 웨스트라이즈는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645만 1612주로, 이를 통해 운영자금 199억 9999만 7200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내달 24일 부발디아 투자조합으로 최대 주주가 변경되며, 해당 거래가 종결되기 이전 유상증자가 납입 완료해 계약 거래가 종결되면 알앤제이파트너스가 645만 1612주(지분율 15.01%)로 최대주주가 된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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