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보라티알 주가는 종가보다 3.79% 오른 1만2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라티알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418주이다.
6월 들어 초콜릿과 콜라·사이다, 김, 간장 등 각종 가공식품과 음료, 프랜차이즈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이달부터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인상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도 이달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다.
조미김 시장 1위인 동원F&B 역시 김 가격을 평균 15% 정도 올렸다.
지난달 초 CJ제일제당과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이 제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동원F&B도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국내 간장 시장 1위 업체인 샘표식품은 이달 중순 간장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렸다. 대표 제품인 '샘표 양조간장 501' 가격은 11.8% 인상된다.
외식기업 중에서는 제너시스BBQ가 오는 4일부터 치킨 메뉴 23개 가격을 평균 6.3% 올리기로 했다.
BBQ는 치킨 가격을 지난달 23일부터 올린다고 발표했다가 인상 시점을 지난달 31일로 8일간 늦춘 데 이어 한 차례 더 연기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여름 메뉴인 '국산 팥 듬뿍 인절미 빙수'와 '애플망고빙수'를 재출시하면서 가격을 작년보다 각각 6.7%, 3.1% 올렸다.
식품·외식업체들은 재료비가 올랐을 뿐 아니라 유가 리스크 확대,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더해 국제 커피원두 가격도 4년 새 최대 세 배로 올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커피전문점에서도 메뉴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벤티는 지난 4월 22일부터 카페라테 등 메뉴 7종 가격을 200∼500원 올렸다.
한편 보라티알은 저가 커피 기업인 메가커피에 커피 원두를 공급중에 있어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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