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코오롱글로벌우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7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우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4일의 종가가 3일 전일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코오롱글로벌우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3일 전일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주가지수(업종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글로벌우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으로 영일만을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13일 포항 영일신항만 지분을 가진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포항영일신항만의 주주로 지분 15.34%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가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시추 등 유전 개발을 대비해 영일만항을 2배 규모로 키우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영일만 확장 등 준비를 지시했다.
경상북도는 국제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과 배후 산업단지 확장안을 만들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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