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후 한성기업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오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성기업은 13일부터 3거래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3일 한성기업에게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최근 한성기업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해외의 김 열풍이 연일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꼽힌 탓으로 풀이된다.
한성기업은 원양어업을 하고 수산물을 가공 제조하는 기업이다. 게맛살 '크래미'로 유명하다.
최근엔 '광천김' 등 김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 김 인기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 수출액은 1조원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약 70%의 점유율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음식료업체의 해외 실적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국가의 유통채널에서 한국의 상품군을 늘려가고 있다"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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