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토크, 주가 급등…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개선 사업'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61206002507407cd1e7f0bdf18018228149.jpg&nmt=23)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너토크 주가는 종가보다 1.52% 오른 8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너토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541주이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루마니아 원자력발전소 개선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현장에서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중수소제거설비는 중수로 원전 가동 시 발생하는 방사성물질을 포집하는 설비다.
한수원은 월성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주했다.
앞으로 부지 정지와 최초 콘크리트 타설 등 건설 단계를 거쳐 시운전 시험 후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2600억 원 규모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제때 착공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루마니아 정부, 발주사 및 협력사들과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토크는 산업용 전동 액추에이터 제조업체로 아랍에미리츠(UAE) 원자력발전소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엑츄에이터는 제품 설계, 제작에 고도의 정밀도, 신뢰도 및 내구성이 요구돼 상당한 개발비 투자가 요구된다.
또 기계, 전기, 전자, 통신 분야에 있어 높은 기술 수준이 필요하다. 개발 후에도 지명도를 얻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려 신규 업체의 시장 진입이 어렵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