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엘티 주가는 종가보다 5.49% 오른 2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엘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7879주이다.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엘티가 할증방식으로 200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CB발행 규모는 200억원으로 포커스자산운용 등 2개사가 인수에 참여한다. CB전환가액은 25% 이상 할증된 주당 2만5500원으로 리픽싱 없는 조건이다.
해당 계약을 체결한 투자자는 포커스자산운용, 오라이언자산운용, JB우리캐피탈 등 유수의 기관이다.
해당 관계자는 "에이엘티의 사업 경쟁력에 기반한 외형 성장과 수익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현재 시장 거래가보다 25% 할증된 주당 2만5500원에 발행한 이유는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값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에이엘티는 CAPA 증대를 위한 200억원 규모 신규 시설투자 및 195억원 규모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용 장비를 취득하며, 본격적인 매출성장에 나서고 있다.
이번 200억원 규모 CB발행을 통한 자금 확보로 매출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부터 반도체 테스트 사업을 영위해온 에이엘티는 비메모리 후공정 전문업체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웨이퍼 테스트, 파이널 테스트, Rim cut 및 Recon 등이 있다.
기존의 CIS와 DDI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메모리컨트롤러(Memory Controler) 등의 고사양 비메모리 제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중에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