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노시스 주가는 종가보다 6.54% 오른 1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시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93만5517주이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10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이노시스의 코스닥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노시스 주식도 거래 정지 후 약 1년 6개월 만에 매매가 재개됐다.
이노시스는 과거 쌍용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허위 정보로 주가 조작 혐의를 받았던 에디슨모터스의 관계사다. 2022년 12월 9일 당시 대표이사의 배임 혐의까지 불거지며 거래가 정지됐다.
대표의 배임 혐의가 '무혐의'로 결론나면서 거래재개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대신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이후 1년6개월가량 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가 지난해 11월 인수를 추진했고 올 2월 지분 인수를 완료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1분기 기준 시지바이오의 이노시스 지분율은 34.7%다.
이노시스는 매매거래 재개 이후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11일 오전 9시8분경 거래 정지전 대비 29.87%(705원) 오른 306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세로 접어들며 종가는 21.65% 하락한 1849원에 장을 마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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