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테크, 신주 75.1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6-11 08:05:25

네온테크, 신주 75.1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네온테크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1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7일 네온테크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75만107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네온테크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2796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네온테크의 상장주식 총수는 4246만4679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최근 네온테크가 해군 표적기용 수직 이착륙형 무인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입찰서를 제출하였으며, 최종 제조, 납품업체로 선정돼 총 10세트(계약금액 2억4200만원)의 무인기와 지상통제장비를 제작, 다음 달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표적기란 사격, 대공사격 유도탄 발사 등의 연습에서 표적으로 활용되는 무인 글라이더 또는 무인 비행기를 의미한다.

해당 사업의 납품대상은 무인 비행기다. 해군에서는 함정에서 대공사격 훈련을 하기 때문에 표적기 이륙 후 함정이 이동하더라도 함정으로 착륙 가능하도록 하는 핵심 요구사항이 있었고, 이를 위해 네온테크는 자체 개발한 지상통제 전용 프로그램(SW)을 기반으로 이를 충족하도록 했다는 전언이다.

네온테크는 군 사업을 준비하면서 비행체가 적에게 피탈되는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우선 체계를 구성하는 지상통제장비와 상황실로만 정보가 공유될 뿐 비행체 내의 저장장치 등에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으며, 2차적으로는 암호 소거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돼 군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무인기 체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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