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온, 투자주의종목 지정…거래소 "소수계좌 거래 집중"

김준형 기자

2024-06-10 07:25:08

퀀텀온, 투자주의종목 지정…거래소 "소수계좌 거래 집중"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퀀텀온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장 마감 후 거래소는 퀀텀온에 대해 "다음 종목은 10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퀀텀온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이다.

퀀텀온은 지난 7일 기준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하락) ▲최근 3일간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율이 40% 이상 ▲최근 3일간 매수(매도) 상위 10개 계좌 중 5개 이상의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일수가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퀀텀온 주가가 채권자의 파산신청 제출 소식에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퀀텀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7% 내린 1148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채권자 이모씨는 지난 5일 서울회생법원에 채무자 퀀텀온의 파산을 선고해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권금액은 3억4000만원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