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주가 급락…기술수출 협의 소식에 촉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61006275109356cd1e7f0bdf18018228149.jpg&nmt=2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시간외 매매에서 압타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4.04% 내린 7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압타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11만2951주이다.
최근 압타바이오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압타바이오가 바이오USA에 참석한 가운데 주요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빅파마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미팅이 쇄도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빅파마 9개사와 미팅을 진행했고 이중 기술수출을 협의한 곳은 7곳으로 알려졌다.
압타바이오와 같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경쟁사가 글로벌 제약사에 인수되면서 관심이 더 집중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압타바이오는 최근 2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명칭을 구체화했다. 압타바이오의 황반변성 치료제 'AB-19, wet AMD'는 'ABF-103'로, 암연관섬유아세포 치료제인 면역항암제 'CAF'는 'APX-343A'다.
구체적으로 ABF-103에 대해서는 일본 2개사ㆍ유럽 1개사와 기술수출을, APX-343A는 해외 1개사와 공동연구에 대한 구체적 실무를 각각 협의했고 APX-115도 일본 2개사·유럽 1개사와 기술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아사히 카세이는 스웨덴 제약회사 칼리디타스 테라퓨틱스(CALTX)를 11억660만달러(한화 약1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주목할 대목은 CALTX의 주요 후보물질인 '세타낙시브'가 압타바이오의 APX-115와 같은 NOX 저해제 기전의 유일한 경쟁물질이라는 점이다. 압타바이오는 자사의 APX-115이 세타낙시브보다 높은 유효성을 입증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사히의 CALTX 인수 발표와 바이오USA 개최가 맞물리면서 더 나은 임상효과를 입증한 압타바이오에 글로벌 빅파마들이 주목하게 된 것이다. APX-115는 현재 임상 2b상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압타바이오의 APX-115 잭팟 기술수출의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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