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소프트, 주가 급락…MS와 코파일럿 세미나 개최 소식에 촉각

김준형 기자

2024-06-07 06:29:13

에스피소프트, 주가 급락…MS와 코파일럿 세미나 개최 소식에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피소프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피소프트 주가는 종가보다 2.1% 내린 1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피소프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6029주이다.

최근 에스피소프트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코파일럿' 라이선스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코파일럿의 업무 도입을 극대화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세미나는 오는 14일 종로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교육장에서 개최된다. 에스피소프트는 세미나에서 더욱 고도화된 코파일럿과 이를 실제 업무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에스피소프트는 코파일럿을 기술지원 데이터 분석과 세금계산서 발행에 필요한 데이터 추출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바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관련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용 코파일럿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에스피소프트는 MS와 주요 SPLA(Service Provider License Agreement)라이선스 유통사 자격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MS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고객 맞춤형 코파일럿 서비스와 운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에스피소프트 관계자는 "한글 코파일럿 출시 이후 기존 고객들을 중심으로 코파일럿 적용이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신규 고객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MS 코파일럿의 업무 도입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MS 코파일럿은 국내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업무 및 생산 효율성 저하 문제를 개선하는 데 훌륭한 대안"이라며 "MS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국내 시장에서 MS 코파일럿이 AI 분야의 선도적 지위를 선점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