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앤드림, 주가 급등…2분기 전구체 가동률 '급등'

김준형 기자

2024-06-07 05:12:38

에코앤드림, 주가 급등…2분기 전구체 가동률 '급등'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코앤드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코앤드림 주가는 종가보다 0.94% 오른 4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앤드림의 시간외 거래량은 8517주이다.

하나증권은 5일 2차전지용 전구체 업체 에코앤드림에 대해 이번 2분기부터 전구체 사업부가 손익분기점(BEP) 이상을 달성하며 올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에코앤드림은 지난 1월 글로벌 고객사 향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 전구체 5년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1분기부터 2차전지용 전구체 실적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1분기 매출액 191억원 중 전구체 실적은 107억원(매출 비중 56.2%)으로 본업인 촉매소재 비중을 넘어섰으며 사업부 기준 소폭 적자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 5000톤 규모 전구체 캐파를 가진 청주공장이 올해 1월부터 양산이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1분기 가동률은 약 4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며, 오는 2분기에는 가동률이 80% 이상으로 올라오면서 사업부 기준 BEP 이상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청주공장은 1000억원 수준의 전구체 매출 발생이 가능하며 가동률 상승 추이에 따라 2024년 실적에 온기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에코앤드림은 매출은 177.3% 늘어난 1428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이와 함께 새만금 증설에도 주목했다.
하나증권은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상 FEOC(우려대상기업)에 따라 내년도부터 전구체의 탈중국화가 시작되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에코앤드림의 고객사를 포함한 글로벌 양극재 업체들의 전구체 쇼티지가 예상된다"며 "에코앤드림은 글로벌 수요에 맞춰 새만금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며 2025년 기준 3.5만톤 캐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새만금공장은 25년 3월 완공, 5월 가동을 목표로 하였으나 최근 고객사의 수요 급증에 따라 연내 완공, 25년 3월 가동으로 앞당겨진 상황"이라며 "연간 가동률 70% 가정 시 전구체 관련 실적은 매출액 연간 5200억원 이상, 영업이익 200억 이상 발생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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