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엘 주가는 종가보다 1.22% 오른 3만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엘의 시간외 거래량은 2244주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앞서 에스엘에 대해 미국·인도 등 완성차의 해외사업 호조에 따른 구조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에스엘은 유럽과 멕시코 등을 제외한 대부분 해외지역에서 완성차 현지대응 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3월 들어서부터 완성차의 주력 SUV 생산이 시작됨에 따라 에스엘의 실적개선이 동반됨을 확인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시장은 두 자릿수 마진이 발생 중이며,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4조원의 자본조달을 실시했다"며 "대규모 전기차 캐파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대응물량 구조적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이르면 이번 달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 서류를 현지 당국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 등은 올 초 현대차가 인도법인 IPO로 25억달러(3조4500억원)에서 30억달러(약 4조15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한 바 있다.
인도는 중국과 미국에 이은 글로벌 3위 자동차시장이다. 지난해에만 약 500만대의 자동차가 팔렸다.
유 연구원은 "그 외 동사의 AP법인에서 대응 중인 기아 인도법인 역시 2030년까지 80만 대까지 상승 여력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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