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주 1.5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6-05 08:01:22

카카오게임즈, 신주 1.5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달 31일 카카오게임즈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533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게임즈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만4727원과 1만7912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주식 총수는 8264만5592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파이드픽셀즈가 개발한 신작 캐주얼 RPG(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와 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이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은 2021년 일본 만화 대상 수상을 비롯해 누계 발행 부수 2000만 부를 자랑하는 인기 코믹스를 바탕으로 한 IP(지식재산권)다.
이 작품은 용사 일행이 마왕을 쓰러뜨린 후의 세계를 무대로 용사와 함께 마왕을 타도한 천 년 넘게 사는 엘프 ’프리렌’과 그녀가 새롭게 만나는 인물들과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작년 9월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6월 중 캐주얼 RPG ‘그랑사가 키우기’ 출시를 기념해 RPG 최초로 장송의 프리렌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이용자들에게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프리렌’, ‘페른’, ‘슈타르크’를 비롯해 총 7종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IP를 활용한 새로운 꾸미기 요소를 더하고 장송의 프리렌 명장면을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그랑사가 키우기’는 원작의 매력적인 아트와 몰입감 있는 서사, 수집, 육성이 가능한 75종 이상의 영웅으로 인기를 모으며 성황리에 서비스 중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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