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 주가 급락…이스라엘 레바논 타격 가능성 촉각

김준형 기자

2024-06-05 06:33:04

빅텍, 주가 급락…이스라엘 레바논 타격 가능성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빅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빅텍 주가는 종가보다 3.34% 내린 5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50만7606주이다.

최근 빅텍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타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방산주가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군이 친이란 이슬람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활동하는 레바논 남부를 직접 공격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과 현지 일간 하레츠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자국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우리는 광범위한 훈련으로 북부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결단의 시간에 다가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헤즈볼라는 작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급습하며 전쟁이 발발한 이후로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에서 무력 도발을 이어왔다.
이에 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세력 견제 차원에서 레바논 남부는 물론 시리아 접경지의 군사시설과 고위급 지휘관 등을 노린 잇단 폭격으로 대응해왔다.

이에 따라 지정학적 위기가 커지면서 방산주가 주목받으면서 빅텍의 주가는 전일 정규매매에서 10% 상승했다.

빅텍은 방위사업(전자전 시스템 방향탐지장치, 군용전원공급장치, 피아식별장비, TICN 장치 및 기타 방산제품 등) 및 민수사업(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U-BIKE) 등)을 영위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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