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 주가 급등…엔비디아 TSMC 협업 강조에 협력사 부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60506100406778cd1e7f0bdf18018228149.jpg&nmt=23)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직랜드 주가는 종가보다 1.91% 오른 4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직랜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7370주이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과의 강력한 반도체 동맹을 다시 한번 강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의 반도체 공급망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다.
TSMC가 없었다면 글로벌 정보기술(IT) 회사들이 AI를 구현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황 CEO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엔비디아의 수장이다. 그가 대만 반도체 생태계, TSMC와의 파트너십을 수차례 언급한 것은 대만이 엔비디아의 주요한 공급망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세계 최고의 빅테크 회사들로부터 AI 가속기 공급을 당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와 TSMC 연합군이 AI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셈이다.
엔비디아는 2022년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가 화두가 된 후 세계 반도체 트렌드를 주름잡는 회사로 우뚝 섰다.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연산에 적합한 반도체 칩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빅테크’들이 AI 사업 진출을 위해 이 회사의 GPU를 대량 구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소식에 에이직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TSMC는 가치사슬협력사(VCA)라는 그룹을 운영 중인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에이직랜드가 소속 중이다.
VCA는 TSMC 양산 공정 스펙에 맞춰 레시피를 제공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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