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신주 3.9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6-04 07:36:33

KG모빌리티, 신주 3.9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KG모빌리티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4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달 30일 KG모빌리티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만968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KG모빌리티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5040원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KG모빌리티(KGM)가 5월 내수 4001대, 수출 4129대 등 총 813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보다 17.5%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량이 전월보다 소폭 늘었지만 수출 물량이 감소한 탓이다.

5월 내수 판매량은 전월보다 9.2%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8% 줄었다.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던 수출도 5월에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5월보다 18.3%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1~5월 수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KGM은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파라과이와 온두라스 등 중남미 신흥 시장에 진출한다. 또한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내수 시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KGM은 지난 5월 토레스 EVX와 코란도 전기차(EV),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액화석유가스(LPG) 등 택시 모델 3종을 출시했다.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밴(VAN) 모델로는 국내 최초로 토레스 EVX 밴도 선보였다.

코란도 EV는 택시에 이어 일반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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