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투자경고 지정 예고…매매거래 정지 가능성

김준형 기자

2024-06-04 07:27:42

제이스코홀딩스, 투자경고 지정 예고…매매거래 정지 가능성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제이스코홀딩스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받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제이스코홀딩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4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제이스코홀딩스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3일의 종가가 5일 전의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제이스코홀딩스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의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전일대비 주가가 상승하고 특정계좌(군)이 일중 전체 최고가 매수 거래량의 10% 이상을 매수한 일수가 2일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제이스코홀딩스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제이스코홀딩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이스코홀딩스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49억9999만9050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이스코홀딩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의 발행가액은 주당 1325원, 발행 신주는 1132만754주다.

제이스코홀딩스 유상증자의 제3자배정 대상자는 제이앤피제2호 투자조합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제이앤피제2호 투자조합에 대해 "변경 후 최대주주"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의 잡입일은 오는 7월 26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제이스코홀딩스는 제이앤피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제이스코홀딩스는 인수사인 제이앤피 투자조합의 사정으로 유상증자 규모가 대폭 줄었다고 지난해 8월 29일 공시했다.

최초 공시했던 납입일 및 신주 상장일도 각각 2개월씩 3차례나 밀렸다. 최종 대금납입일인 8월 28일에도 대금 불납입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당초 390만4555주 규모로 계획됐던 유상증자는 실제 160만9544주만 발행돼 58.8% 급감했다. 최종 유상증자 금액도 90억 원에서 37억 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한편, 제이스코홀딩스는 연강선재와 코일철근, 이형철근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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