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 급락…핸드백 수주 증가에 촉각

김준형 기자

2024-06-04 06:50:02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 급락…핸드백 수주 증가에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는 종가보다 1.94% 내린 2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5361주이다.

최근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8.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074억원, 128억원으로 각각 23.95%, 128.80% 늘었다.

대신증권은 앞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에 대해 올해 실적 호전과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밸류에이션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희석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이익비율(P/E)이 4배 수준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라며 “주가 상승 속도보다 실적이 더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도 핸드백과 의류 부문 수주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고마진 사업인 핸드백 부문의 매출이 40% 이상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여 손익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배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인 기업으로, 지난해 이익 증가로 배당 증액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며 “실적 호전과 저렴한 밸류에이션, 주주가치 제고 정책 3박자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핸드백 영업이익률(OPM)이 18%를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고치 기록했고, 약 20억 원으로 추정되는 그해 성과급 지급 효과를 제거한 실질 영업이익률은 11.4%”라며 “영업이익 실질 증가율은 36%에 달하며, 수주 회복과 효율 개선이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이 정착했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