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 급등…'춘천∼속초' 제3공구 노반공사 낙찰

김준형 기자

2024-06-04 05:53:00

삼부토건, 주가 급등…'춘천∼속초' 제3공구 노반공사 낙찰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삼부토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부토건 주가는 종가보다 1.22% 오른 16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부토건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8244주이다.

이는 삼부토건이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삼부토건은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2024년 6월 3일,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공사의 계약금액 중 삼부토건 분은 986억 원이다. 이는 삼부토건의 최근 매출액 대비 17.15% 수준이다.

삼부토건은 "계약금액은 총 계약금액 약 2466억 원 중 당사분(40%)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며 "본 사항은 사업 진행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으며, 향후 본계약 체결 시 확정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인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2ㆍ3ㆍ4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에 대한 개찰을 집행하고, 낙찰자 선정을 위한 종합심사에 착수했다.

먼저 2공구(이하 공사예정금액 2948억원)는 동부건설(투찰금액 2925억원)이 투찰 균형가격에 가장 근접한 입찰금액을 써내며 입찰금액 심사 1순위를 차지했다.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을 갖고 동서 및 발해, 청인건설(각 10%)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

3공구(2580억원)는 대보건설이 균형가격에 가장 근접한 금액을 써내며 가격 개찰 1순위를 차지했다. 대보건설의 투찰가격은 2465억원이다.
3공구 입찰에는 2공구에 참여하지 않았던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KR산업 등이 참전하며 입찰자가 25개사로 늘었다. 대보건설은 50%의 지분으로 삼부토건(40%), 대양건설(10%)과 팀을 구성했다.

4공구(2273억원)는 SK에코플랜트의 몫으로 돌아갔다. 4공구에서는 총 26개사가 수주전에 참전했다. SK에코플랜트의 투찰금액은 2165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70%의 지분을 갖고 성현건설 및 우일건설, 서림종합건설(각 10%)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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