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종가보다 1.26% 오른 1만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관광개발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1645주이다.
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사상 처음으로 월간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5월 카지노와 호텔(별도 기준) 부문의 동반 매출 호조에 힘입어 410억 53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일 공시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 같은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부문은 지난달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월 실적(239억 44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271억 5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턴 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는 카지노 부문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연속으로 200억원대 매출 행진에 힘입어 누적 순매출이 이미 1175억 500만원을 기록했다.
5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순매출(1524억 1900만원)의 77%에 육박하는 고공행진이다.
카지노와 함께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올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고의 황금노선 중 하나인 제주~일본 도쿄 직항노선이 오는 7월 19일부터 3년 4개월 여 만에 재개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완전 정상 체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한 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매출은 퀀텀 점프 수준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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