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피앤씨, 투자주의종목 지정…"상한가 잔량 상위종목"

김준형 기자

2024-06-03 07:17:02

세화피앤씨, 투자주의종목 지정…"상한가 잔량 상위종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세화피앤씨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거래소는 장 마감후 세화피앤씨에 대해 "다음 종목은 3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세화피앤씨가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된 사유는 '상한가 잔량 상위종목'이다.

세화피앤씨는 지난달 31일 기준 정규시장 종료시점에 상한가 매수호가잔량이 10만주 이상이면서 상한가 미체결 매수호가 수량 상위 10개 계좌의 상한가 미체결 매수호가 수량 합이 전체 상한가 미체결 매수호가 수량의 90% 이상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세화피앤씨는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하는 화장품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과 UAE는 지난달 29일 한국산 화장품의 UAE 수입 시 관세(5%)를 단계적으로 철폐한다는 내용이 담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공식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국회 비준 동의 이후 즉시 관세가 4%로 인하되며 이후 매년 1%씩 낮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협정으로 대 UAE 화장품 수출액은 연간 1억달러를 거뜬히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화피앤씨는 47년간의 연구 끝에 20여건의 핵심특허와 독보적인 염모제-헤어케어 기술을 보유한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모레모’, ‘모레모 포맨’, ‘리비긴’, ‘리체나’ 등 프리미엄 염색약과 헤어케어 제품을 아시아, 중동, 북미 등 전세계에 공급해 K뷰티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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