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7일 파인엠텍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5만9238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파인엠텍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709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파인엠텍의 상장주식 총수는 3698만7901주로 늘어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삼성전자 폴더블폰 힌지 시장을 노리는 파인엠텍이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Z플립용 힌지 '백업 승인'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6용 힌지 승인은 아직 받지 못했다. 파인엠텍은 올해 매출에서 폴더블폰 힌지 비중을 10%로 높이겠다는 기존 목표는 유지하고 있다.
파인엠텍은 지난 24일 IR(Investor Relations) 자료에서 힌지 모듈(Hinge Module Assembly)과 관련해, "2023년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Z플립 (힌지) 승인을 받았다"며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인엠텍의 힌지 모듈 매출은 2023년 3분기 2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 4분기 1억원, 2024년 1분기 2억원을 기록했다.
파인엠텍은 올해 전체 매출에서 10%를 힌지 모듈로 달성한다는 기존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3800억원)에서 힌지 모듈(3억원) 비중은 0.1%였다.
파인엠텍은 삼성전자 폴더블폰 힌지 시장 진입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했다.
업계에 따르면 파인엠텍이 삼성전자에서 받았다는 갤럭시Z플립 힌지 승인은 서류상 '백업 승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파인엠텍은 아직 삼성전자에 힌지를 양산 공급한 이력은 없고, 올해 하반기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6용 힌지 승인은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